2018.01.16. 알파애널리틱스 정인환 대표 인터뷰

중소기업을 위한 GIS 시스템, 알파애널리틱스 정인환 대표

 

 

“데이터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란 넓은 의미에서 인간의 의사결정 능력 지원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에 위치값을 입혀 지도 위에 위치시켜 데이터를 지리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알파애널리틱스는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마이닝이라 불리는 데이터 수집, 정제 및 저장과 머신 러닝을 포함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빅데이터의 공간 검색과 시각화 엔진을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IS는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모든 자료를 취급함으로써 광범위한 활용 분야를 가지고 있는데 토지에서부터, 자원, 도시, 환경, 교통, 농업, 해양 및 국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정인환대표

정인환 알파애널리틱스 대표/사진=MYER

 

 

하지만, 일반적으로 GIS 시스템은 데이터 규모나 필요한 기술 때문에 구축 및 운영에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정부나 대기업에서는 꽤 잘 사용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도입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알파애널리틱스는 GIS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서비스(SaaS: 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시범 서비스를 거쳐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 연 350만원으로 제공한다고 한다.

 

정인환 대표는 컴퓨터 공학 전공 후, 20여 년 동안 시스템/서비스 개발 및 운영, 데이터 분석과 솔루션마케팅, 그리고 기술영업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알파애널리틱스를 “데이터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슬로건을 가지고 지난해 1월에 설립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공간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알파애널리틱스의 정인환 대표를 만났다.

 

 

 

Q. 회사 창업은 어떻게 결심하게 되었나요?

 

사회 초년 시절부터 언젠가는 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요. 그래서, 가능한 다양한 일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퇴직을 했는데 막상 사업 아이템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자의 반, 타의 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Q. 회사명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현대 사회는 정말 사소한 것들도 모두 기록이 됩니다. 이러한 기록은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되기도 하고 때론 반대로 악용되기도 합니다. 즉,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한 거 같아요. 그래서 잘 사용하려면 사람과 데이터에 애정을 가져야 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시작이라는 의미를 가진 알파와 전문가답게 알아야겠다는 의미의 애널리틱스를 합하여 알파애널리틱스로 작명하였습니다.

 

 

Q. 공간 분석 솔루션이 무엇인가요?

 

쉽게 말씀드리면 사람이나 사물을 통해 만들어지는 데이터에 좌표값이라는 꼬리표를 붙여서 지도 위에 올려놓고 필요한 정보를 지역, 시점 등 여러 가지 관점으로 검색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용자가 검색 조건을 입력하면 원하는 값을 찾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데 네이버가 구글이 문자 검색을 제공한다면 GIS 시스템은 공간을 마우스로 선택(네모,세모,다각형) 해서 검색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시도, 시군구, 읍면동 단위로 그리고, 시간 단위로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검색한 정보를 지도 위에 그려주고, 또는 표나 차트로 보여 줍니다.

설명이 길었지만 지도 위에 정보를 검색해주는 거죠. 지도 위에서 공간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같은 정보라고 하더라도 지도 위에서 보게 되면 물리적 거리와 같은 다른 관점의 정보가 보이거든요. 데이터 간의 정보를 새로운 공간이라는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현재 준비하고 있는 O2O 서비스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공간 분석 서비스는 주거 관련 사업을 기획하는 모든 분들이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택은 우리 생활에 필수 요소로 넘치거나 부족하면 우리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공급이 적고 수요가 많으면 투기 심리가 일어날 수 있고, 공급은 많은데 수요가 적으면 건설사 파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수요자에게는 공급에 대한 정보인 분양 및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공급자에게는 수요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O2O 서비스는 공급자, 부동산 중개업소 및 일반 사용자를 웹/앱이라는 툴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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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애널리틱스 직원들/사진=MYER

 

 

Q. 회사를 운영하면서 실패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공간 분석 서비스는 고객이자 파트너사인 씨트리하우스가 요청으로 원래 3개월 프로젝트였습니다. 전혀 세상에서 살다 있다 보니 고객이 전달하는 내용을 저희 쪽에서 잘못 이해하는 경우도 있고, 저희 쪽에서 전달하는 내용을 고객이 잘못 이해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행착오와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버전이 3번 바뀌게 되었고 지금은 시범운영과 함께 UI/UX를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은 어려웠지만 그만큼 많은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공간분석 시스템은, 정부에서 육성하고 있는 4차 산업과 연관돼서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공간 정보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고자 합니다.

 

 

Q.그럼 반대로 보람을 느끼셨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공간 분석이라는 사업 아이템으로 창업을 했을 때 모든 게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적은 리소스로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해야 되다 보니 성능은 속도와 성능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한 달 이상 끙끙거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을 때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죠. 이제는 이러한 경험이 노하우가 되었고 대기업에서나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개발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통해서 고객 요청사항을 완수했을 때가 가장 보람 있었던 때였습니다.

 

Q.스타트업이다 보니 아무래도 인재를 찾는 게 고민일 텐데요, 알파애널리틱스에서 원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요?

 

자기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히스토리가 있는 인재를 좋아합니다.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의 전문성과 오너십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만 시간의 법칙을 믿는데 1만 시간이 근무시간 기준으로 약 10년 정도 기간이더라구요. 세상에는 유혹도 많고 장애물도 많은데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야 전문성을 갖게 되는 거죠. 이것은 의욕만 가지고는 안 되고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있고 그 일을 어떻게 해 왔는지를 보면 앞으로 어떻게 할지가 그려지거든요. 이런 인재를 구하는 게 제가 하고 있는 일 중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고 중요한 일입니다. 이런 직원은 회사 여력이 닿는 대까지 아낌없이 서포트해 주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직원들에게 잡담이라도 이야기를 가능하면 많이 하라고 합니다. 서로 친해져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다고 봅니다. 직원들 좋고 회사도 좋은 거죠. 아직 작은 시작이지만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그리고 자기 일을 좋아하는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알파애널리틱스를 꼭 기억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최원영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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