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5. 무니스튜디오(moonistudio) 박재성 대표 인터뷰

 

의약품, 의료기기와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메디컬처 스타트업, 무니스튜디오(moonistudio) 박재성 대표

 

밴드나 패치를 붙이고 다니면, 대부분 환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획일적인 디자인에, 파스 향은 말할 것도 없다. ‘왜 밴드나 패치는 다양한 것이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무니스튜디오’는 시작되었다. 한국에는 동의보감이 있다면, 인도에는 아유르베다가 있다. 아유르베다에는 ‘차크라’라는 에너지 집합소 개념이 있으며, 각각의 문양 및 문양마다 매칭되는 향도 있다. 특유의 향을 갖는 획일적인 파스 제품보다는 차크라 문양의 디자인과 각각의 문양에 매칭되는 아로마 향을 입힌 패치 제품으로 기존 의약품의 틀을 깨고자 노력하는 메디컬처 스타트업 무니스튜디오의 박재성 대표를 직접 만나보았다.

 

무니스튜디오 박재성 대표

무니스튜디오(moonistudio) 박재성 대표 / 사진 = MYER

 

메디컬처 스타트업 무니스튜디오(Moonistudio)

 

25살에 창업을 시작한 경험이 있는 박재성 대표는, 파스 특유의 향과 획일적인 디자인의 파스 시장에 변화를 주고 싶어 무니스튜디오를 시작하게 되었다. 마침 전공 또한 임상 보건 분야여서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의 창업을 결정하기가 더 수월했다. 다양한 디자인의 패치를 연구하던 중 인도의 ‘아유르베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유르베다’에 나온 각각 힐링 문양과 아로마를 연구하면서 7가지 색 각각이 내뿜는 파장을 활용한 컬러 테라피, 7가지 천연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를 제품에 입힌 핵심기술로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차크라 아로마 릴랙싱 컬러 패치 사

차크라 아로마 릴랙싱 컬러 패치 사진 / 사진 = 무니스튜디오(moonistudio)

 

무니스튜디오의 ‘차크라 아로마 릴랙싱 컬러 패치’는 한마디로,

인도 ‘아유르베다’에 언급되어있는 문양과 아로마오일을 사용한 릴랙싱효과가 있는 핫파스이다.

 

차크라 아로마 릴랙싱 컬러 패치는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며, 일상을 영위하는 고객 전체가 무니스튜디오의 잠재적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무니스튜디오는 제약 영업으로 인한 국내 약국 입점보다는, 올리브영과 같은 H&B 스토어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국내의 레퍼런스를 쌓아 글로벌 시장을 메인 시장으로 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무니스튜디오는 이러한 제품을 지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차크라 아로마 릴랙싱 컬러 패치와 같은 붙이는 패치류 외에도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브랜딩 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반려동물용 치실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반려동물용 치실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최종적인 목표 기업을 꼽자면, ‘존슨 앤드 존스’.

 

차크라 아로마 릴랙싱 컬러 패치 사진차크라 아로마 릴랙싱 컬러 패치 사진

차크라 아로마 릴랙싱 컬러 패치 사진 / 사진 = 무니스튜디오(moonistudio)

 

6월 중순부터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펀딩 이후로는 아마존 입점과 국외 박람회를 통해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https://wadiz.kr/web/campaign/detail/19418

 

 

수요에 대한 질문에 박재성 무니스튜디오 대표는,

요가나 필라테스를 가르치는 분들이 수업에 활용한다거나, 에스테틱샵에서 미용 관리 후 고객의 심신 이완에 활용하는 등 현장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는 명상과 같은 심리적 치유에 대해 보편화되어 있고, 특히 ‘아유르베다’를 직접적으로 명상 등에 활용하는 센터도 많아 해당 센터에 입점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 소개 영상 / 동영상 = 무니스튜디오(moonistudio)

 

Q.수익과 성장 수치에 대해 말씀 부탁드려요.

 

수익은 대부분 판매수익으로 이루어져요.
B2C의 경우, 인력이 많이 필요하고, CS팀을 꾸려야 하기 때문에 아마존 입점 및 국외 박람회를 통해 바이어, 투자자를 찾게 되면 B2B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내수시장이 작다 보니, 시장 자체를 글로벌로 놓고 봐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차크라 아로마 릴랙싱 컬러 패치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컨셉을 해외 고객을 타겟으로 잡고 시작한 제품이에요.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고, 국내 대기업과 경쟁해서는 승산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레 해외 시장이 목표가 되었어요. 지금으로써는 어느 국가에 반응이 좋을지를 모르니까,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여러 해외 시장에 대해서 먼저 검증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왕이면 처음부터 큰 무대에서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희가 제조업이다 보니 공장 설립 계획도 있는데, 인건비 측면에서나 향후 제품 유통 측면에서모두 유리하기 때문에 공장도 해외에 세우고 싶어요.

 

성장률은 아직 없지만, 월별 목표는 달성하고 있어요.

원하는 시기에 특허출원하고, 사업 계획에 맞게 진행되고 있어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사업화 지원금 1억 원을 지원받아 시제품 개발을 할 수 있었어요. 제조업을 지원해주는 곳이 많이 없다 보니,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제조 스타트업의 희망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청년창업사관학교 이우수 교장님과 여재호 팀장님 이하 직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무니스튜디오 박재성 대표 사진

무니스튜디오 박재성 대표 사진 / 사진 = MYER

 

 

Q.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그전에 인사 컨설팅을 하다 보니, 사람 제일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요.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스타트업이라는 이유로 직원에게 임금을 적게 주고 양해를 구하는 등의 운영은 지양하려고 해요. 기업이 이윤추구를 위해 설립된 것과 같이 직원들도 결국 경제활동을 위해 회사를 다니고 있는 거잖아요.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측면의 지향점이 아무리 맞는다고 해도, 어쨌든 돈을 벌기 위해 들어온 거니까. ‘정당한 대가를 주는 것을 가장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요.

 

Q.향후 목표나 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품이 15,000개 정도 초도 생산될 예정입니다. 모두 판매하면 좋겠지만, 1억 원 정도의 매출을 단기적인 목표로 생각하고요. 중장기적인 목표로는, 지속해서 제품 라인업을 키워서 큰 규모로 3년 안에 투자유치를 받아서 신제품 개발이나, 제품군을 늘리는 것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최근 여성 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를 로레알이 인수한 것과 같은 케이스를 닮고 싶네요.

 

Q.인터뷰를 보는 사람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인터뷰 구독자 중 스타트업을 창업하시거나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작은 성과에 안주하고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요.
제가 누구를 가르칠 입장은 아니지만 이러한 사례를 몇 번 접하고 저도 반면교사로 삼고 있기 때문에 공유드리고 싶네요. 이런 매너리즘 현상은 특히 아이디어 단계에서 투자금이나 지원금을 받은 경우에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사실 아이디어 구상 단계는 정말 사업의 초기이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을 써야 하고, 계속 일해도 시간이 부족한 단계에요. 그런데 이 때 지원금이나 투자금을 받게 되면 사업이 성공 직전에 왔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풀어지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제3자가 바라보기엔 구상한 아이디어가 제품/서비스화 될 수 있는지, 예상 고객들이 진짜 우리의 고객들이었는지, 고객들이 우리가 주고자 했던 가치를 제대로 전달 받고 있는지 등 등 어떠한 것도 검증이 안되어 모호한 상태인데도 말이에요. 이런 상태가 계속되다 보면 지원금, 투자금은 엉뚱한 곳에 다 쓰고 사업이 흐지부지되는 경우 발생하더라구요.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은 위와 같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저런 사례들을 항상 반면교사하시면 반드시 하시는 일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또 한가지는 정말 모두가 절레절레 고개 젓는 아이디어가 아니라면 끝까지 가보시라는 거에요. 중간에 예상치 못한 허들이 계속 발생하겠지만, 결국 계속하면 되더라고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야 해요. 하다가 말면 안 한 거랑 똑같아요. 시장에 제품이 나와서 검증받는 레벨까지는 가야 하는 거거든요. 그래야 망해도 얻는 게 있는 거지 너무 일찍 포기해버리면 시간만 버리면 아무것도 못 얻는 거잖아요. 주제 넘는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은데요. 사업 초기인 요즘 항상 고민하고, 경계하는 부분들이라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인터뷰를 구독하시는 분들 모두 하시는 일이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www.moonistudio.co.kr

 

myer 네임카드 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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