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6. 와디즈 투자사업실 박재은 투자심사역 인터뷰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형 프로젝트를 이끄는! 와디즈 박재은 투자심사역

 

크라우드 펀딩 하면 많은 분이 ‘와디즈’를 떠올릴 것이다. 와디즈는 설립 이후 자금과 수요의 공급을 연결하여 세상에 없던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일을 해오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그런 와디즈가 이제는 ‘라이프스타일 투자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자금 공급처가 되고 있다. 와디즈 투자사업실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밤낮으로 연구하며 발굴하고, 투자형 프로젝트를 이끄는 박재은 투자심사역을 만나보았다.

 

와디즈 박재은 심사역 사진
와디즈 투자사업실 박재은 투자심사역(PD) 사진 / 사진 = 와디즈

 

박재은 심사역은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인간공학을 전공하였다. UI, UX 등에 관심이 많았고, LIG Nex1 이라는 방위산업체에서 시스템의 운용성, 신기술 적용성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기술들을 접하는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파괴적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생겼다고. 그래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깊이 빠져들고 싶고, 스타트업, 기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금융 자격증 취득 및 네트워킹, 데모데이를 다니면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입문할 준비를 하다, 와디즈에서의 좋은 기회를 얻어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와디즈 박재은 심사역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투자심사역으로 있으면서 “스타트업과 함께 투자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는 일은 매우 매력적이에요. 처음에는 온라인 펀딩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고, 제가 원하던 스타트업 생태계 중심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게 되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와디즈 사진
와디즈 사진 / 사진 = 와디즈

 

 

와디즈’ 의 ‘Wadi’는 ‘사막의 강’을 의미한다.

 

즉, 제도권에서 외면받는 기업들의 숨통을 트일 수 있는 자금을 공급하고자 한다. 많은 스타트업이 VC나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IR을 준비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일수록 진입장벽은 높을 뿐 아니라,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적절한 투자를 받기 어렵다. 이러한 현실에서 새로운 투자 채널로 대중과 직접 소통하며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이 현재의 와디즈이다.

 

 

크라우드 펀딩과 일반 VC의 차이

 

크라우드 펀딩와 일반 VC와의 차이는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금을 모집한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성과 비전을 예비투자자들에게 명확하게 어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홍콩, 싱가포르, 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인들도 투자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도 크게 성장할 분야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일반 투자자뿐 아니라 개인 소득 적격 투자자나 기관, 전문 투자자들도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와디즈 투자사업실 박재은 투자심사역 사진
와디즈 투자사업실 박재은 투자심사역(PD) 사진 / 사진 = 박재은 투자심사역

 

 

와디즈에서 자금을 조달한 기업들은 기업가치 기준으로 약 5억 원에서 400억 원까지 다양하다.

 

해당 기업의 상황에 맞게 주식, 채권의 발행이 가능하여 자금 조달 방법이 자유롭다. 예를 들자면, 주주 중심의 프리미엄 멤버십이나 주주 대상 영업 인센티브, 바이럴 전략 등 사업전략에 따라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플랫폼이다. 와디즈는 약 74만 명 이상의 회원과 예비 투자자에게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유치뿐 아니라, 초기 인지도가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홍보 및 판로 개척의 효과,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와디즈에서 투자를 유치한 기업 중 기억에 남는 기업에 대한 질문에 와디즈 박재은 심사역은

 

터널 굴착 혁신 기업인 ‘㈜코틈’이라고 답했다. 덧붙여 ‘사실 너무나도 생소한 분야고, 누구도 쉽게 도전하지 못한 분야인데요, 30년 이상 현장 경험을 갖고 계신 윤영덕 대표님은 뛰어난 업계의 인사이트와 도전정신으로 ㈜코틈을 이끄셨어요. 많은 예비 투자자들이 공감하고 수억 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모집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기술기반 테크 스타트업을 주로 타켓팅하는 저에게는 하나의 상징이자 롤모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라고 전했다.

 

터널굴착혁신기업 코틈
터널굴착혁신기업 코틈
터널 굴착 혁신 기업 ㈜코틈 사진 / 사진 = 와디즈

 

 

Q. 와디즈에서 스타트업 투자가 결정되기까지의 과정은 어떠한가요?

 

와디즈는 각각의 심사역들이 딜소싱을 통해, 투자심의위원회를 진행하는 것까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와디즈에서는 이후에, 온라인 IR을 준비하고 실제 투자를 하는 예비 투자자들에게 어필하는 과정을 갖게 됩니다. 즉, 크라우드 펀딩의 프로세스는 크게 심사, 발행조건 협의, 온라인 IR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기간은 대략 1~2개월 정도 소요가 되나, 해당 기업이 어떻게 자금을 유치할 것인지 컨셉과 전략에 따라 기간이 결정됩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온라인에서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펀딩을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Q. 주로 어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나요?

 

저는 주로, 기술기반 테크 스타트업의 투자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영역에는 따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제품으로 출시될 수 있다면 좀 더 좋게 보고 있습니다. 연구원 출신이라 그런지 스타트업들이 어떤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고민하고 연구한 것들은 끝내 어떤 결실을 가져온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사실, 자원이 한정적인 스타트업 입장에서, 고유의 알고리즘을 가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하드웨어에 탑재하는 일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전체적인 개발과정뿐 아니라 시제품 생산, 양산 준비, 그리고 양산 이후 품질에 대한 이슈까지 눈앞이 캄캄할 지경입니다. 이 와중에 자금문제, 팀워크 제고, 파트너 구하기 등등 어느 것 하나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반대로, 이것들을 해내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어마어마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폭발적인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스타트업의 대표님들은 물론 모든 임직원분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많은 투자심사역 분들이 스타트업이 영위하는 사업의 결과에 대해서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 험난한 과정을 버티고 스타트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저 역시 그렇고요. 좋은 팀, 그리고 성공한 팀의 공통점은 성공할 때까지 그들의 역량을 집중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팜테크 분야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Q. 관심 분야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ICT 제조/서비스 분야와 팜테크 분야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다만, 와디즈에는 다수의 심사역분이 각기 관심분야와 개별 인사이트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엔터테인먼트, F&B, 도시재생, 회원제 서비스 등 정해진 영역은 없습니다. 따라서 스타트업들은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WPO, 즉 Wadiz Public Offering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와디즈를 통해 기업을 알리고 많은 비즈니스적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Q. 스타트업에게 조언하자면,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한 면이 있어, 오픈놀의 권인택 대표님의 말씀을 빌리고자 합니다. 투자자들(엔젤, 액셀러레이터, VC, 기관 등)은 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레퍼런스 체크와 해당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 조언을 구하고, 리서치를 수행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상대적으로 스타트업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그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타트업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각 투자자의 특성과 현재 성장 단계에 적합한 투자가 무엇인지 공부해야 합니다. 저 역시 많은 미팅을 통해 대표님들께 말씀드리는 것은, 투자유치 방법에 대한 정답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각각의 방법에 따라 장단점이 있으며, 해당 기업의 성장 단계와 투자 목적에 적합한 투자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엔젤, 액셀러레이터, VC, 기관, 크라우드 펀딩 등 여러 자금 조달 방법이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 경쟁의 관계가 아니라, 상생의 관계입니다. 결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를 받는 기업이 잘 돼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의 투자로 성공하는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어느 방법이 좋다고 단정 짓지 않습니다. 때에 따라, 적합한 투자를 받아가며 기업이 성장하고 가치를 올려가는 것이 투자자 입장에서는 롱런하며 상생하는 방법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는 대한민국 경제의 활성화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대표님들과 임직원분들은 힘들고 어렵지만, 의미 있는 도전을 하고 계십니다. 저 역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 밤낮없이 방법을 찾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끄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하신 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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